최근에 작업할 것들이 이래저래 많아지기도 했고...
(그것이 사운드가 되었든, 곡이 되었든간에)
스스로 작업방식에 대한 딜레마
그리고 곡이 점점 너무 스타일이 한 쪽으로만 치우치는 것은 아닌가 싶은 마음에
두 가지 고민이 있었습니다.
#1. MPC 구매
우선, 사운드든 드럼이든 뭐든 이 샘플링이라는 것은 언제 해봐도 참 재미난 작업이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쓰는 소스들 중에서도, 유명한 곡들에서 따온 드럼 소스들을 종종 사용하기도 하구요
이러한 방식을 좀 더 유려하게 할 수 있는 것이 MPC 같은 샘플러입니다만,
오로지 귀로만 해야한다는 것이 망설여졌습니다.
요즘 시대에 맞지 않기도 하구요
그래서 모 마스터링 스튜디오에서 근무하는 친구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정언아, 머신 어떠냐~~"
(큐오넷 사무실에 전시되어있는 컴플리트 콘트롤 + 머신 스튜디오)
#2. Maschine?!?
간단히 말하더군요
"절대 후회하지 않을거다"
그리고 실제 회사에 있는 "제 것이 아닌" 머신 스튜디오를 스리슬쩍 만져보고
간단한 에디팅에 관한 방식을 보고는
무조건 써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대다수의 분들이 컨트롤러가 있으면 안쓰게 되기 마련인데,
저는 무조건 활용하기로 큰 마음을 먹고는 Maschine Studio 를 질러버렸습니다.
색상은 아이맥과 일맥상통하는 이번에 새로 출시된 Platinum Editon! (요거이 리미티드임)
#3. 간단한 소감
어차피 Maschine 은 소프트웨어로만도 동작하고, 컨트롤러와도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지만
하드웨어 독자적으로 운용되지는 않는다는 점에서~~는! MPC 르네상스와 동일합니다.
하지만 이미 대만에 넘어가서 디자인 아이덴티티며 퀄리티까지 모두 떨어진듯한 MPC 를 사는 것은
트랜드에 맞지 않다(?!)라는 묘한 반감에 의해 Maschine 을 산 것도 있는데요
우선 샘플 에디팅도 간편하고, 심는 것도 편리하고
머신 하나만으로도 곡을 뚝딱 할 수 있고 심지어 가지고 있는 플러그인들을 걸어볼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서툰 관계로 뭐가 뭔지 헷갈리는 부분들이 없잖아 있습니다.
진행방식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에 대한 의문도 들고 ㅠㅜ
여러 프레이즈를 만들어 원하는 부분에 로드시키는 것도 신기하고 말이죠 ㅎㅎㅎㅎㅎ
덕분에 패턴 폴더가 어마어마하게 만들어졌다는;;;;
좀 더 써보고,.....자세한 리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암튼, 요놈 돈값할 듯 합니다
ps. 부인 사랑하오
17개월 남아의 니들이 머신을 알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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