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프로 그래픽 관련 이슈에 대해 애플이 리페어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니 해당 기종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아래의 방법을 더 이상
사용치 마시고! ^^
애플 공인 서비스 센터로 가세요!!
[Small Talk by UK] - 애플, 그래픽 이슈 맥북 프로 리페어 프로그램 실시
UK가 쓰는 맥북 프로는 여러번 언급했지만, 2011년형 Early Macbook Pro 15인치 모델입니다.
i7 2.2Ghz 샌디브릿지의 고급형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지난 2월말,
중국 상해를 다녀오면서 비행기안에서 EMP를 맞았는지 (솔직히, 같이 간 일행들과는 중국 남x항공 비행기가 쉴드처리가 안되어있어 EMP 맞는게 맞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도 했지요 ㅎㅎㅎ) 그래픽카드가 나가버리더군요.
그걸 어떻게 알았냐!...면
저는 평소에 그래픽 성능때문에, "자동 그래픽 전환"을 늘 꺼두고 써왔습니다.
따라서 외부 모니터 연결을 하덜덜덜던 말덜덜덜던 무조건 외장 그래픽 - AMD Radeon 6750m 을 사용하게끔 해놓았던 거죠.
어쨌든 문제가 발생한 후, 애플과 3일간 전쟁아닌 전쟁을 치르고서 "넌 무상수리 못해주겠다야 미안" 하는 답변을 들은 뒤
(케어가 없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였지만, 문제는 무상수리 받으신 분들이 있길래 문의한 건데...하여간 대단하십니다;;)
당장 작업할 것들이 산더미처럼 불어나고 있었기에 더 이상 지체할 수가 없어 결국 사설수리를 맡겼습니다.
강남구청역 사거리에 있는 곳에서 했는데...
이 곳 얘기는 추후에 좀 더 하도록 하지요...
어쨌든 그 곳에서 34만 5천원이란 거금(...아빠에겐 거금-_-;;) 을 들여 수리를 한 후 한동안 예전처럼 펄펄 날았더랬습니다. 정말 잘 되었거든요 ^^
호오, 그래 앞으로 뭔 일 생기면 거기서 걍 고쳐야겠다. 라는 다짐도 했지요.
문제는 수리하고서 83일만에 동일한 증상으로 컴퓨터가 나가버렸단 거에 있습니다.
-지난 글 참조-
그래서 이 문제와 관련된 내용을 다시 확인하려 인터넷을 오지게 뒤지던 도중,
백투더맥에 재차 글이 올라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http://macnews.tistory.com/2166
근데 댓글을 읽어내려가던중에 "맥북 프로의 로직보드를 오븐에 구워 고쳤다"는 말도 안되는 댓글을 보고
솔직히 "뭔 개소리야 ㅆㅂ" 이렇게 혼자 중얼거리며 유투브를 뒤졌는데...
ㅡ_ㅡ;;
그래픽 오류로 맥이 망가진 분들은 다들 팀 Cook 도 아닌데 로직 보드를 오븐에 넣어 Cook 하시더군요....;;
...그리고 정상적으로 부팅되는 맥북 프로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황당하지요?
이 문제의 원인은 (현재까지 모든 정황을 유추해본 결과)
냉납현상입니다.
물론, 순간적인 어떠한 내부적인 오류로 인해 코어의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거나 하여 방열판+쿨링팬으로는 감당이 안되는 온도로 IDLE 상태로
가면서 GPU가 맛이 가버렸을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사설수리점을 통해 GPU를 교체하셔야하고요, 저도 첫 수리때 기사 말로는 주변 부품도 온도때문에 날라갔다고 했으니 (일단 믿어봐야죠) 이런 경우도 있다고 보고, 20년이 넘어가는 제 컴퓨터 생활동안 본체 쿨링 제대로 안했다가 퀄컴하드 칩셋 태워먹은 적도 있기에 (불남...=_=)
어느 정도는 납득이 가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구요.
하지만 냉납현상은 조금 다릅니다.
냉납현상은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칩과 보드간의 접점을 이어주는, 이른바 납볼이라는 것이 있는데 여기에 크랙이 생기거나 하여
제대로 신호를 주고받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는 겁니다.
간단히 말해, 전화선 2가닥 중 한 가닥이 끊어질랑말랑 해서 덜렁덜렁 거려서 전화가 되었다가 안되었다가 뭐 이런거라고 보시면 될 겁니다.
문제가 일어나자마자 수리했던 사설센터에 입고시켰으나 "자기들은 원인을 못 찾겠다"며 테스트시 전혀 이상없었다고 하길래
그럼 보내보라고 해서 받았더니...
세상에나....
배터리 나가길 바란건지 맥이 터지길 바란건지
슬립상태로 해놓고 보냈더군요...
욕을 한바가지를 해줄까하다가 싸우기 짜증나서 그냥 냅뒀습니다.
제대로 된 사과도 안하더군요. 강남구청 사거리에 있는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친절한 사설센터는 아직 보지를 못했네요. 여기 말고 맥북 프로 배터리 구매했던 피XX드에 로직보드 가격문의했을때도 열라 싸가지없이 응대하더니...사실 이런 점들이 자가수리를 알아보자고 결심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어쨌든, 코어에만 열을 가하는 그런 전문 장비가 없으므로 오븐을 활용해 수리하는 건데요.
오븐 외에 "히팅건" 이른바 열풍기를 통해서 수리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오늘은 그 부분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유튜브에 이미 영어를 몰라도 충분한 영상들이 있지만,
실제 2011 맥북 프로에 적용된 영상은 하나 밖에 없었습니다.
국내 최초(?!?)로 제가 보여드립니다(??!)
1. 히팅건 없는 UK, 드라이기로 덤비다
먼저 영상에 있던대로, 로직 보드를 분해한 후 코어들의 서멀그리스를 잘 닦아주고서 은박지로 코어를 제외한 나머지를 모두 감쌉니다.
이는, 은박지(=쿠킹호일)가 열을 분산시키는데에 있습니다. 즉, 직접적으로 다른 부품들에는 열을 가하지 않는거죠.
애플과 함께 커온 ATi 의 배신에 열폭한 UK ㅡ.,ㅡ
저는 PC를 쓰던 시절에 GeForce MX 220 인가 그 놈에게 심하게 당한 이후로 ATi 만 써왔습니다.
박 준 아저씨 이름을 단 구매한지 무려 6년이나 된 미용실 사이즈의 드라이기
요렇게 종이컵으로 열을 집중시키기 위해 살포시 얹어주고 드라이기를 5~7분동안 들이댔습니다.
-그 결과...드라이기 끝이 열로 인해 변형되더군요;;;;;;;;;;;
이렇게 하고서 몇 시간 정도 정말 잘 돌아갔습니다.
그대로 잘 되었다면 좋았겠지만....역시나 금새 다시 날라가더군요 ㅠㅜ
그래서 제대로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2. 보쉬 히팅건 구매!!
분노의 언박싱 ㅡ.,ㅡ;;
위 모델은 GHG 500-2 모델입니다. 보쉬 히팅건 중에 제일 저렴합니다.
저는 전동공구는 무조건 보쉬만 씁니다.
죄송하지만, 국산 계양공구 쓰다가 1년만에 배터리며 모터며 다 날아가버리는 경험을 한 뒤로
전동공구마저 외산을 쓰게 되었습니다........
곱게 누워 수술을 기다리는 맥북 프로
그리고 우리 폴라 여름에 덥지 말라고 사 준 대리석...ㅡ.,ㅡ;; 을 맥북 프로 지짐용으로 쓸 겁니다...
하도 뜯어봐서 그런지 후다닥 번개불에 콩 구워먹듯 분해 완료
대리석 위에서 곱게 곱게 쿠킹호일을 입혀주고서 저렇게 코어부분만 도려냅니다.
-주의 : 쿠킹호일을 입히고 코어부분을 도려내지 마시고, 쿠킹호일로 판박이 하듯이 코어부분 틀을 뜬 다음 그 부분만 칼 등으로 오려내시고
쿠킹호일을 씌우세요
예열중인 히팅건
- 이 모델은 앞서 말씀드린대로 제일 싼 녀석이다보니 전자온도계가 없습니다. 300도 와 500도 두 모드 밖에 없어서
300도에 해놓고 온도가 어느정도 뜨겁게 오를때까지 대기탔습니다.
그 사이 수술준비가 끝난 간이 수술실(=거실)
그리고 집도를 준비하는 UK ㅡ.,ㅡ
.
.
.
.
집도 시작!!!!!!!!!!!
저렇게, 4~5cm 정도는 띄우시고서 히팅건을 살살 코어주변을...
뭐랄까
열로 약올린다?
.
.
.
.
애무한다 ㅡ.ㅡb
라고 생각하고 해주세요
(번개불에 콩 구워드시면 안됩니다. 그러라고 배운 애무가 아닐텐데요?)
그리고 다시 재조립…
기존에는 잘만 쿨러 샀을때 번들로 들어있는 서멀을 쓰다가
이번에 잘만 서멀그리스를 하나 샀습니다.
ZM-STG2
정성껏 곱게 잘 펴서 발라주고나면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드라이기로 지졌을 때는 외장모니터 연결 후 잘 되다가 화면이 날아가버렸는데,
히팅건으로 하니까 작업을 하던 도중에도, 잠시 닫고서 블로그에 글을 쓰는 지금에도 너무나 잘 되네요
일단은...
이대로 언제까지 버텨줄지가 의문입니다만...
계속 좀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ㅠㅜ 흐규흐 규
여튼, 결론은
2011 맥북 프로, 수리 됩니다.
한성노트북의 경우 다리미로 하셨단 분들도 있는데;;
저는 겁이나서 다리미는 차마 못했고...;;;
그냥 히팅건으로 조졌습니다...
근데 계속 그렇게 문제가 있고 하면 새로 사지 왜 이러냐고요?
새로 살 돈이 없어서 이러는게 아닙니다.
ㅠ_ㅜ 쳐발른 돈이 아까워서 못 바꿉니다....
얘 튜닝하는데 들어간 돈 계산해보니....맥북프로 레티나 15인치 고급형 풀옵 + 애플 케어 더군요 ㅡ.ㅡ;;
.....앞으로 그래픽 나가면 히팅건 신공으로 수명을 계속 계속 늘려줄 겁니다...ㅋㅋㅋㅋㅋ
맥북 프로 레티나는 2TB 스스디를 장착하기 전엔 안바꿀듯 하네요...
덧1.
수리를 한 것은 지난 금요일 (5월 23일) 인데, 일요일 새벽 (5월 26일:월요일로 넘어오는)까지도 하드한 상황에서 그래픽 크래쉬현상 없음
CPU 및 GPU 평균온도 50도대 유지 (MAX 63도 까지는 봤습니다.)
이 경우에는 무조건 Fan 이 Max Speed 로 돌아가서 소음은 심합니다. 원래 샌디브릿지로 넘어오면서부터 이 고질적인 소음때문에 (발열에 의한 것이지만) 빡침이 한 두번이 아니죠…맘같아선 팬 부속도 잘만 같은 곳에서 만들어주면 당장에 갈아버리고 싶다능..
덧2.
좋은 서멀그리스를 잘 발라주는 것이 정말 주요한 것 같습니다.
그전에 80도가 넘어갔었는데;;;
…근데 사설수리 갔다온 놈이 그랬었는데….뭐였던걸까요
덧3.
온도체크를 위해 Temperature Gauge 라는 어플리케이션을 사용중인데
간혹 하드한 작업을 할 때 CPU Core 0 이 90도를 찍었다는 둥 알람이 울리기는 하지만,
일단 CPU / GPU / Fan RPM 을 평균적으로 되돌아봤을 때
분명히 그전에 80도 이상, 90도 선에서 머물던 온도가 하드한 작업시에
(VST 여러개에…플러그인들 엄청 걸고 뭐…하여간 말도 안되는 상황;;)
온도가 최고 63도 정도를 유지하더군요…
어제까지 아무 이상없이 맥이 아주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6월 1일 새벽까지 테스트했습니다. (솔직히 테스트라기보다는 심장이 쫄깃해지는 맛을 느끼며 밀린 작업들을 하고 있는거죠…;;)
덧4.
저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그래픽 문제가 국외에서 발생해서 뭐가 문제인가 알아보면서 계속 테스트를 하다가 끝내 부팅이 안되는 상황까지 갔었습니다.
사설수리점에 맡겼을 때는 GPU가 망가지고 주변 부품들도 발열로 인해 죽어버렸다라고 이야기했고 이전에 제가 올렸던 서멀그리스 재도포 사진과 현재의 로직보드 사진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GPU를 교체하긴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칩 고정 실리콘이 사라짐)
…물론 두번째 입고 이후 알 수 없는 찝찝함이 생긴 것은 사실입니다만.
만약 처음 문제가 발생하고나서 테스트를 많이 하지 마시고 증상에 대한 부분을 스마트폰이나 패드로 검색을 하도록 하시고 동일한 증상이고, 빨리 맥을 사용하셔야 하는 경우라면 본 방법을 이용해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유튜브 검색하시면 오븐에 로직 보드를 "굽는" 분들도 많습니다 ㅋㅋㅋ
단, 본 방법은 케어 끝나서 이러든 저러든 돈이 든다 하여 바꾸든 뭐든 내가 해보겠다는 각오가 있으신 분들께 추천드리며;;
가급적이면 맥은 전문가들과 상의하심을 추천합니다..
전 못기다려서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돈 들이기가 싫었구요..
덧5. 만 3개월만인 오늘, 8월 26일 새벽-
드디어 또다시 그래픽카드가 말썽을 부려주셨네요ㅠ_ㅜ
다시 히팅건으로 지질 타임이 온 것 같습니다..
3개월이상은 못 버티나봅니다...
하드하게 쓰지 않을 수가 없는 저로서는...
정말 2011 맥북 프로...불운한 녀석인 것 같네요...
그 때 아내가 기다렸다 사라는 말을 들었어야 했는데
(여러분, 아내 혹은 여자친구의 말을 들읍시다 ㅡ.,ㅡ;;)
덧6. 8월 26일 새벽 위 문제 발생 후 그냥 외부모니터 (선더볼트 허브 제거) 제거하고
노트북만 덜렁 들고 애기 놀이방에서 에어콘 바람 쐬며 인터넷 하다가 잠들었는데
다음날 저녁에 다시 연결해서 해보니 작업 중 다시 화면 깨지거나 하는 현상이 없네요
아무래도 냉각문제인듯 합니다…
BGA방식의 한계인건지 원;;;
암튼 2011 맥북 프로의 GPU문제는 발열문제가 해결된 칩을 쓰면 오래간다고 하는데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왜냐면 저 역시 초기 사설수리시에 35만원을 주고 칩을 교체를 했는데
만약 칩을 교체한 게 아니라면 진짜 처음 수리했던 곳에 대해 법적대응을 해야할 판이니까요
하지만 그렇게까지 날림(?)으로 하셨을 거 같진 않고요
실제 사진을 비교해봐도 뭐…GPU를 교환한 흔적이 보이니까요
따라서, 저는 칩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2011 맥북 프로 전체적인 시스템을 하드코어하게 테스트 하지 않았으리라고 봅니다.
가뜩이나 뜨겁기로 유명한 샌디브릿지 모델인데;;
재밌는 것은, 이 때 항공기 이륙과도 같은 팬소음이 들릴 경우 로직보드를 교환하면 해결된다고
했다는데 저는 어디서도 이런 정보를 당시 얻을 수가 없었습니다.
-내가 못 찾은건지 손구락이 병신인건지 모르겠지만요
사실 그래서, 신형 맥북 프로(레티나)를 사기도 겁납니다;;
저는 랩탑을 데스크탑의 본체마냥 유닛처럼 사용하는데;;
또 망가지면 ㅠ_ㅜ
…여튼 다행히 이번에 배 안갈랐습니다.
따라서 아직, 히팅건 스킬 유효합니다. 훗.
덧7. 2014년 9월 4일 새벽 다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기존 셋팅 그대로 (맥북 프로 + 선더볼트 허브 + 허브에서 외부 모니터 연결된 상태) 부팅 후
약 2분여가 지난 후 화면이 다시 나가버렸습니다.
그래서 약 30분 정도 꺼두고 30분 정도를 노트북만 (다른 외부 연결 없이) 하고나서
다시 장비들 연결하니 이상없이 또 되네요;;
제가 볼 때…
ㅡ.,ㅡ 6750m 칩 자체가 하자가 좀 많아보입니다…
일전에도 이런 얘기가 있던거 같습니다만…
특히 칩 자체의 냉각기능에 있어 심각한 결함이 있는거로 판단되네요
웃긴 건, 같은 칩을 쓰는거로 아는 2011 아이맥 27인치의 경우 리페어 프로그램이 애플에
있다는 게 웃기다는 겁니다…
이래가지고 뭐 맘편하게 앞으로도 맥북 프로를 살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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