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베이스 팁 : 망가진 동글키 복구하기 Steinberg Zero Downtime

<< 절연테이프 - 유리테이프 - 종이테이프를 거쳐 청테이프와 함께 한 동글키 R.I.P 2009 ~ 2016 >>

안녕하세요 UK 입니다.

바로 어제, 모처럼 작업하려는데 동글키가 인식이 안되더군요.

그동안 USB (유전원) 허브에 꼽아놓고 썼는데...그게 원인이었는지 아니었는지는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ㅠㅜ;;

여하튼;;

이 녀석이 사망해서 Aㅏ 망했다...라이센스 다시 사야하나...하고 있던 찰나

큐x샵 대표님께 물어보니 Steinberg 쪽에 문의해보면 처리해준다고 하셔서 이래저래 알아보는...데!!

MySteinberg 안에 뭔가 그럴싸한 메뉴가 있더라고요.

그것이 바로 Steinberg Zero Downtime 서비스 입니다.

<< ㅡ.,ㅡ 택시타고 가서 사온 동글키 >>

Steinberg Zero Downtime 서비스는,

1. 동글키를 잃어버렸거나 (혹은 어떤 ㅆㅂㅅ가 훔쳐가거나)

2. 동글키가 저처럼 사망하거나;;

했을 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용 후에는 몇달간은 본 서비스를 이용할 수가 없습니다. (꼼수 부릴까봐 그러는지도;;)

서비스의 절차는,

1. Steinberg Zero Downtime 서비스 신청

2. 접수와 동시에 임시 Activation Code 발급

3. 계정에 등록된 메일로 양식 발송 (Steinberg에 보내야함)

4. 임시 Activation Code 를 새 동글키에 입력해둠 (25시간 한정)

5. (처리가 모두 완료되면) Steinberg 에서 새 동글키에 입력할 새 Activation Code 를 보내줌

6. 새 동글키에 입력 후 다시 Steinberg 사이트에 인증

7. 전처럼 맘놓고 쓰면 끝!

요렇습니다.

우선 본 서비스를 이용 전에 확실히 해둘 것이 바로 이 동글키 등록입니다.

Steinberg 사이트에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소프트웨어와 동글키가 등록이 되어있어야 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Cubase 5 구매 이후 6는 대리점에서, 7부터는 Steinberg Online Shop 에서 Upgrade 로 버전업을 해왔기에 정보가 모두 남아있....는줄 알았더니 8부터만 있네요 -_- 개숑키들... (뭐 그래봐야 메일에 다 기록이 남아있지만)

저기 보이는 UK License 는 동글키 이름(...) 입니다 ㅋㅋ

eLicense 항목에서 입력해줄 수 있습니다.

동글키에 확실히 구매해서 인증된 소프트웨어의 정보가 남아있군요~

그러나 이제는 쓸 수 없...ㅠㅜ ㅆㅂ

이제 Steinberg Zero Downtime 서비스를 신청해보려합니다.

저는 망가졌으므로 Broken 을 선택...하면 한번 더 물어봅니다. "너 레알임?"

...그래 ㅆㅂ 마드리드다 개숑키들아 ㅠㅠ

Yes, I can't use my eLicenser anymore 라는 버튼을 영혼까지 끌어모아 클릭해줍니다.

그러고나면 이렇게 임시 Activation Code 를 발급해줍니다.

메모장이든 어디든 백업....안해두셔도 됩니다.

어차피 본 서비스 등록과 동시에 여러분의 계정과 연동되어있는 메일로 서비스 안내와 함께 저 임시 Activation Code 가 함께

날아옵니다.

그래도 긁어서 복사해두세요. ㅋㅋㅋ 동글키에 한방에 입력하시려면요 ㅋㅋㅋ

아까 분노의 질주처럼 달려가서 사온 동글키를 꼽아둡니다.

동글키 센터 (영문으로 치기 귀찮....) 를 열고 Enter Activation Code 를 누르고

위의 임시 코드를 복붙! 하고 라이센스를 다운받아 둡니다.

사실, 이 작업은 안해도 되는거 같습니다.

이유는, 만약에 당장 작업해야할 경우 라이센스가 필요하니까 발급해주는건데

다른 시퀀서가 있으시거나 뭐 하루 이틀 이 참에 놀자!! 하신다면 안하셔도 될 거 같아요.

물론 저는 잘 모르기도 하고 써야해서 얼른 했습니다.

그 사이 친절하게 날라와계신 Steinberg 의 안내 메일.

혹여 reFX같은 거 같이 썼으믄 그건 갸들한테 문의해라...라는 내용과 함께 안내 문구들이 주루룩 열거됩니다.

어쩌고 저쩌고 뭐라뭐라 하는데 주우우욱 내려가다보면 작성해서 날려야할 문서가 하나 있습니다.

라이센스 재발행 문서인데요,

계정에 등록된 이름, 이전에 사용중이던 동글키 시리얼 (동글키 모델에 따라 12자리 혹은 13자리-MySteinberg-eLicense 에 나옴)

그리고 동글키에 등록된 소프트웨어가 뭔지 적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것들을 착실히 적고 날짜와 서명을 남긴 문서를

스캔 혹은 사진을 찍어 쟤네가 보내라하는 메일주소로 회신하면 됩니다. 

저는 혹시나 뭐 잘못 처리될까봐 이전의 소프트웨어 정보들이며 동글키 정보 다 캡쳐떠서 그 문서와 함께 보냈네요.

그리고나서 다시 로그인해보면...

Aㅏ...님은 사라졌습니다.

...ㅆㅂ....

그리고 수 시간 후,

Steinberg에서 새 라이센스와 관련한 메일이 옵니다. 제 경우 Pro 8.5 라이센스가 새로 왔네요.

참고로 저는, Cubase Pro 8 과 8.5 에 대한 정보가 등록되어있었지만,

어차피 8.5 라이센스로 이전 버전들을 모두 사용할 수 있으므로 상관없었습니다.

그리고 새 코드를 입력하면!!

감동 ㅠㅜ 왠일로 이쁜 짓을 그것도 빨리 해주는 Steinberg

그동안 날린 돈이 아깝지 안ㅎㄴㅎㅇ.ㄴㅇㅎㄴㅇㅎㄴㅇㅎㅁ ㅇ니ㅏㅓㄹㄴ아ㅓㄹ니ㅏㅓㄴ이ㅏㄴ어린얼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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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되면 그냥 쓰면 되는게 아니라...

다시 요녀석을 MySteinberg에 등록을 해줘야지요~~

Steinberg 사이트에서 새 Activation Code 를 입력하면, 본 코드는 입력되지 않는다고 혹시 뜰 수 있습니다.

아마도 새로 발급된 코드라 그럴 수도 있는 거 같은데요

eLicense Control Center 메뉴에서 Registration 을 누르면 동글키 시리얼이 보입니다.

저렇게 동글키 센터에서 처리하면 등록이 됩니다.

그리고나서 다시 Steinberg 사이트에 로그인해서 보면!

새 동글키 및 라이센스가 정상적으로 등록되어있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제까지는, Cubase 나 Nuendo 는 동글키 날려먹으믄 끝이다 ㅠ_ㅜ 이런게 정설이긴 했는데

(심지어 본 서비스가 생긴지 2년인가 3년인가 되었던데;;;)

저렇게 등록만 잘 해두면, 언제든 복구가 가능하니 그나마 다행이지 싶습...니다만 ㅡ.,ㅡ;;

StudioOne 이나 Logic 아니면 Reason 처럼 그냥 계정으로 연동되면 좋겠습니다...ㅠㅜ

좀 나눠쓰면 어때...어휴....독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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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