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 Review] - Universal Audio - Apollo Twin Review
[Product Review] - UA Apollo 를 이용한 DAW 및 Maschine 내부라우팅 정리
안녕하세요 UK 입니다.
요즘 출시 준비 + 서비스중인 게임의 사운드튠업 때문에 책상 정리를 자주 하는 중입니다(??!!)
저 역시 Apollo Twin 을 집 / 회사 모두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Apollo Twin 이 국내 정식 발매 되던 날, 수입처와 인연이 있다는 이유로 퀵으로 후다닥 받았더랬죠 (ㅋㅋ)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1등의 영광을 주셨던 (주)기어라운지 대표님 및 관계자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꾸벅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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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현재 제 메인 건반은 Roland Jupiter-50 입니다.
근데, 게임개발을 위한 윈도PC의 사운드카드와 Apollo Twin 인풋에 물려두다보니...
ㅠ_ㅜ Jupiter를 마스터 키보드로 활용하는 엄한 상황(!)이 생기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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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여 이렇게 생각하실 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야, 윈도PC에 s/pdif 없어?~ 거기다 꼽으면 아날로그 인풋 남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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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요
거기 플레이스테이션3 물려있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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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Apollo Twin 에는 플레이스테이션4 물려있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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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인풋이 많이 모자른 관계로 여러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알아봤지만
당췌 맘에 드는 장비를 찾지를 못 하겠더라고요.
Apollo 시리즈를 오래 쓰면서,
아 이제 다른 인터페이스를 한번 건너가볼까 하는
다른 상위 기종에 대한 동경 내지는 호기심도 발동을 하였던 터라...
몇몇 기종들이 눈에 들어왔었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안정성과 사운드 모두 완벽한 RME의 UFX+
새롭게 떠오르고 있으나 그럼에도 생소한 Antelope 의 Orion Studio
인풋이 모자른 상황이니 하프랙 이하의 장비는 아예 생각을 하지 않았...으나...
300만원을 가볍게 넘어가는 고가의 장비임에도 불구하고 제 눈에 뙇!! 들어오는 장비를 찾기란 쉽지 않더라고요.
위의 제품들이 소리가 구리다거나 하는 얘기가 절대로 아니고요, 뭔가 저와...머랄까요
자동차 살 때와 비슷한 느낌인 것 같습니다.
차를 보면 "어? 이 차다~" 하는 느낌이랄까요 ㅋ (인터페이스와 첫 눈에 반하는 타입의 남자...-_-)
더군다나 복잡하고 어려운 (혹은 어려워 보이는) UI 의 컨트롤 패널을 가진 두 제품이라...
Apollo Twin을 단순히 UAD 액셀레이터로 쓰기에는 말이 안되는 상황이기도 하고...
결정적인 계기가 하나가 있었는데요,
Antelope 의 인터페이스는 Orion 만 있는게 아니고, Zen Studio, Zen Tour 같은 제품도 있습니다.
그 중 Zen tour + Adam S2X 셋팅으로 모니터링을 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작업중이던 + 작업했던 리소스를 가지고 모니터링을 장시한 해본 결과,
1. Apollo Twin + Adam A5X 셋팅이 꿀리지 않는다
2. 물론 Zen Tour + S2X 셋팅이 소리는 훨씬 잘 빠지는 게 맞지만 (인터페이스만 놓고 봤을 때) 가격적 리스크를
감당할만큼의 사운드 차이는 아닌 듯 하다.
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매우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ㅋㅋ
물론 저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야하는 상황이니...ㅋㅋ;;
그래서 UA의 사운드를 몇 년 더 믿고 써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지요.
이리도 장황하게 쓴 이유는.......
머리 아프게 고민했다는 걸 누군가는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에 ㅠㅜ 썼습니다.
결국...
그리하여...
비싼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한 Apoll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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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Apollo Twin과 합체한 Apollo 8으로 어떤 일들을 할 수 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제가 쓰는 Apollo Series 는 모두 Thunderbolt 방식입니다.
그리고 Apollo Twin 의 드라이버가 설치가 되어있었죠.
그냥 꼽았습니다.
그랬더니 펌웨어 업데이트하고 뭐하고 하더니 촷! 하고 잡혔습니다.
Apollo 8 에서 데이지 체인으로 Apollo Twin 으로 연결된 상태입니다.
예전에도 아마 이야기가 나왔었지만,
이렇게 되면 Apollo Twin 을 Apollo 시스템에서 "모니터 컨트롤러" 처럼 사용할 수 있고
심지어 인/아웃풋도 늘어나게 됩니다.
단, 셋팅하면서 잠시 머리 아파지는게
"어? 왜 다 꼽았는데 Apollo 8 의 볼륨은 먹질 않고 Apollo Twin 의 볼륨만 먹지?"
하실 수 있습니다. 즉, 모니터 컨트롤러 처럼 동작을 안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바로 저 Hardware 설정에 있는데요...
DEVICES 에서 보시면, Apollo 8 이 먼저 나와있고 Twin 이 뒤에 있습니다.
이렇게 셋팅이 되어있어야 모니터 컨트롤러처럼 Apollo Twin 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엔 Apollo Twin 이 메인, 8 이 서브로 인식되더라고요.
변경하는 방법은...
밑에 있는 디바이스를 마우스로 끌어다 올리면 됩니다 (..ㅋㅋ)
자, Apollo 8 이 메인이 되고, Twin 이 서브가 되었습니다.
(저기 레벨 미터 밑에 디바이스 이름 나오게 하는 건 마우스 우클릭 하시면 나옵니다~)
그리고 Apollo Twin 에 있는 인/아웃풋 모두 추가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심지어 모니터 컨트롤러로도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굳이 Apollo 8 의 볼륨 노브를 건드리지 않아도, 손이 닿는 코 앞에 Twin 을 두시면 바로바로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단, Twin 에는 별도의 펑션버튼 (Apollo 8 처럼 ALT 나 FCN 등) 이 없기 때문에,
아웃풋을 바꾸거나, DIM 기능 설정 등은 하기가 힘들죠 ^^;;
뭔가 풀셋 처럼 보이는....ㅡ.ㅡ;;;;;;
메인으로 사용하는 Apollo 8 의 아웃풋 제어를 위해 (메인 및 서브 모니터) ALT Count 는 여기서 늘릴 수 있습니다.
이건, 아웃풋이 1개 더 있는 Apollo Twin 만 사용할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단, 버튼이 없기 때문에 Apollo Twin 의 경우는 컨트롤 패널에서 직접 바꿔줘야 합니다.
Apollo 8 의 경우는, 이전 Apollo Rack 시리즈에 없었던 아웃풋 제어 및 Dim 등의 펑션을 설정할 수 있는
ALT 와 FCN 버튼을 추가했지요.
이전 시리즈는 버튼을 누르면 패널에 점등되면서 정보를 알려줬지만,
현재는 버튼 자체에 점등되면서 정보를 알려줍니다.
ALT 와 FCN 이 셋팅되어 활성화 시켰을 때의 버튼 모습
그리고 저 FCN 의 경우 3가지로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ALT 2 : 또 다른 스피커를 연결해서 바로바로 바꿔가며 모니터링 (즉, 3조를 다 물려놓고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바꿔가며 모니터 가능)
MONO : 모노 모니터는 굉장히 중요한 이슈라고 생각하는데요, 이전에는 패널에서 했어야 하는데 FCN에 설정해서 들어볼 수 있습니다. 모노 모니터는 모니터링 스팟을 찾을 때도 필요하고, 믹스할 때도 필요합니다. 인터페이스에 이 기능이 없다면, 별도의 플러그인으로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Ozone 같은 플러그인의 경우 모노로 들어보는 옵션을 지원하니까 믹스하면서 체크했다 풀었다 하면서 비교 모니터를 할 수 있지요.
DIM : 간단히 말하면, 재생중인 볼륨을 확 줄이는 기능입니다. 모니터 도중 전화가 오거나 했을 때 당황하지 말고 요걸 누르면 볼륨이 확 줄어들지요. 요런 기능이 필요한 분들은 DIM으로 설정해두시면 됩니다.
저는 MONO로 자주 모니터해서 MONO 로 ㅋ
Apollo 8 은 S/PDIF 가 코엑셜 방식이고 Optical 은 ADAT 만 지원하기 때문에,
PS3 나 PS4 등 과 같은 기기들을 연결하려면 별도의 젠더 등을 구입해서 연결해야합니다만~!!
Apollo Twin 이 있기에 ㅋ
Twin 에 있는 인풋을 이용하면 쉽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Apollo Twin 은 모자란 인풋을 대체할 용도로 Optical 단자를 만들었는데,
이게 ADAT 겸용입니다.
Console Settings 에서 이렇게 바꿔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대충....;;;
정리해볼 수 있겠네요 ^^
요약 : 그냥 꼽으면 지가 알아서 다 됨-_-;;;;;
번외로 생각했던 것은,
Apollo 랙형이 있고, 조작에 큰 불편함이 없는 상태이거나
별도의 모니터 컨트롤러가 있다고 가정하고~
거기에 Apollo Twin 도 보유중이다 라고 한다면,
Apollo Twin 을 녹음 부스에 넣어두고 마치 헤드폰 앰프처럼 사용을 할 수도 있겠죠.
더 나아가서는 멀티박스 개념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만약 부스 안에 헤드폰 앰프를 넣어두고 하려면 녹음까지 하려면,
마이크 케이블이 들어가야하고, 헤드폰 앰프 연결을 위한 별도의 라인 2개도 들어가야하죠.
근데 Apollo Twin 을 부스 안에 넣어두면,
연결은 Thunderbolt 케이블 하나면 됩니다.
녹음도 Apollo Twin 의 인풋에 연결하면 됩니다. 아래와 같이 설정해서 말이죠.
Apollo Twin 의 인풋은 앞에 B 가 달려있군요. 구분을 위해 들어가는 모양입니다. 아마 다른 Apollo 가 또 있다면,
걔는 C 가 되려나 봅니다 ㅋ
시퀀서 인풋에서 해당 인풋을 설정해주면 되겠죠?
물론, Apollo Twin 의 인풋 레벨 설정 등은 Apollo Twin 에서만 가능합니다. 그건 Apollo 8 에서 제어하지 못 합니다.
하지만 컨트롤 패널에선 가능하죠 ^^ 그렇기 때문에 위 방법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거구요~
그리고 부스 안에서는 Apollo Twin 의 헤드폰 짹에 꼽혀있는 모니터링 헤드폰의 볼륨을 조절하며
컨트롤 룸과 상관없이 듣고 싶은 레벨을 들으며 녹음할 수 있구요.
또 한가지는 별도의 아웃보드를 거쳐 녹음하지 않을 경우가 있겠네요.
UNISON MIC PREAMP 기술을 이용하는 게 아니고, 본인이 가진 하드웨어를 통해 녹음을 한다면,
어차피 라인은 연결해야 합니다.
그런 번거로움을
1. 난 아웃보드 없어. 그냥 유니즌 기능으로 녹음할래
2. 선 많아서 번거로워.
이런 경우 컨트롤룸에 메인이 되는 Apollo 가 있고 부스에 Apollo Twin 이 있다면,
간편하게 녹음환경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에 몇 자 더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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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빡시게 리소스를 만들 일만 남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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